安 ˝무공천은 이미 약속했던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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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무공천은 이미 약속했던 사안˝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3.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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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도 무공천 재확인…간접 지원 여지는 남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뉴시스

새정치연합(새정련)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기초선거 무공천 고수 의지를 드러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도 기존 무공천 방침을 재확인하며 새정치민주연합 내 ‘무공천 재고’논란은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앞서 민주당 일각에선 기초선거 무공천이 지방선거에서 싹쓸이 패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며 재고(再考)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안 위원장은 21일 오전 여의도 새정련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초선거 무공천은)신당 창당 시 김한길 대표와의 합의에 입각한 중요한 사안”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은 잘 알고 있지만 어려움을 나눠 짊어지고 가기로 이미 약속했다“고 말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초선거)공천 폐지는 정당과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국민의 오래된 명령”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무공천 고수 입장을 밝혔다.

또 민주당 최재천 전략홍보부장도 기자간담회에서 “작은 약속이라도 정치적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 새정치의 출발이고 신뢰 정치의 근본”이라며 “(기초선거 무공천은)지켜져야 된다"고 못을 박았다.

다만 최 전략홍보부장은 "남용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정당도 무소속 후보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결정이 있다“며 ”간접 지원 수준의 방안이 가능할지 충분히 검토해보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야권 후보 난립과 당내 불만을 의식, 지원여지를 열어두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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