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향해 날을 세웠다.
새정치연합 경기도의회의 생활임금조례 통과를 김 도지사를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2달 간 거부권을 행사했기 때문이다.
우 의원은 16일 국회 정론관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문수 지사는 과거에 노동운동을 한 사람이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하던 사람"이라며 "그런데 최저임금 보안제인 생활임금제를 거부한다. 새누리당에만 들어가면 그렇게 되느냐"고 반문했다.
우 의원은 이어 "아무리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도 해도, 청년시절에 가지고 있던 소신 꺾어도 되느냐"며 "김 지사는 현재 기득권을 대변하는 세력 맨 앞에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김 지사는 지난달 30일 온 가족이 노동 가족이라면서 본인이 생산활동을 가장 잘 이해하는 도지사라고 내세웠다"며 "4월 국회에서 생활임금제를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그 말이 거짓이라고 생각하겠다. 진실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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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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