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김창호 예비후보 측이 지난달 '지방선거 무공천으로 패배하면 누구 책임이냐'고 묻는 여론조사를 벌여 논란이 되고 있다.
아직 치르지도 않은 지방선거의 패배를 거론하고, 그 책임을 공동 대표 중 한 명에게 몰아가는 것 아니냐는 것.
김 예비후보 측은 지난달 27일 여론조사 전문 기관을 통해 기초의원 및 대의원 3311명에게 당의 무공천 방향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질문 중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누구 책임이 클 것인가'라는 항목이 있었고, 보기에는 1번이 김한길, 2번이 안철수 공동 대표가 명기돼 있었다.
새정치연합 다른 의원들은 지난달 31일 윤리위원회 평가감찰실을 통해 감사를 시작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5일 한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민주적 의사절차를 두고 당 차원에서 감사를 벌인 다는 게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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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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