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칼바람… 대신증권 첫 희망퇴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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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칼바람… 대신증권 첫 희망퇴직 실시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04.17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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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대신증권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77개 영업점과 본사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관련 직원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

대신증권은 상반기 중으로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신증권 측은 지난달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필요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7.7%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임금피크제 도입은 87.4%가 찬성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내부 직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을 내렸고 아직 논의중인 사안으로 규모나 시기 등은 결정된 바 없다"며 "상반기 중 시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임금피크제 도입은 정관변경이 필요한 부분이라 장기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의 이번 결정은 노조와의 협의 없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노조 측은 먼저 희망퇴직을 건의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첫 구조조정인 만큼 노조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번주 부터 3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고, 하나대투증권도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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