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목소리, "구조 최선 다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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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목소리, "구조 최선 다해 달라"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4.18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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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왼쪽)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오른쪽)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 뉴시스

정치권이 '올스톱'됐다. 여야는 정치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구조 상황을 주시하면서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오전 회의에 참석해 "세계적인 예를 봐도 시간이 흘러도 구조해 낸 기록이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우리 탑승객들이 포기하더라도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는 자세로 포기하지 말고 굳은 확신을 갖고 구조에 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심재철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관계 당국이 단 0.1%의 가능성이라도 놓치지 않고 구조해 주기를 바란다"며 "구조와 사고 수습이 제대로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여러 가지 대책에 관해서는 야당과도 협조해서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은 "승객 가족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는지 여야 정치권이 힘을 합쳐 찾아야 한다"면서 "정부는 최대한 신속하게 실종자 구조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새정치연합도 한 목소리를 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와 사고대책위원회간 연석회의를 열었다.

안 공동대표는 "현장에서 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체계적 구조활동과 정확한 정보전달이었다"며 "대통령과 정부는 우선 구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면 우리도 200%, 300%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환 의원도 이날 "사고 원인과 진상파악은 시간을 갖고 하면 될 일"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당은 당력을 집중해서 구조에만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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