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위한 봄의 혁명' 4·19 의거 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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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를 위한 봄의 혁명' 4·19 의거 발발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4.1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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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4월 19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미국 독립혁명 도화선 '렉싱턴 전쟁' 발발

1775년 오늘은 미국 독립 혁명의 도화선 렉싱턴 전쟁이 벌어진 날이다.

1775년 봄 영국 본국의 식민지정책에 반항한 미국 민병 P.리비아와 J.파커 등은 매사추세츠 식민지 보스턴 근방의 콩코드에 무기와 탄약을 비치했다.

이 사실을 알아낸 보스턴 주둔 영국군사령관 T.게이지는 같은 해 4월 18일 렉싱턴에 있던 애국파 지도자를 체포하고 무기고를 파괴하기 위해 정규군 7000여 명을 다음날 새벽 콩코드에 배치했다.

이때 미국 민병 8명이 전사함으로써 독립전쟁 최초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이는 민병과 영국군의 격전으로 이어졌다. 이날 하루 동안 미국 측은 95명, 영국 측은 27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제1회 과학데이

1934년 오늘은 한국 최초의 과학의 날인 '과학데이'가 열린 날이다. 이날은 정부가 국민들에게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제정했다.

과학데이가 정해진 날은 세계적인 과학자 찰스 로버트 다윈이 세상을 떠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행사 최고 담당자였던 김용관이 투옥되면서 중단됐다.

△배우 셜리 템플, 미 전역 스크린 장악

1934년 오늘은 6살짜리 아역 배우 셜리 템플이 미 전역 스크린을 장악한 날이다.

이날 개봉된 <스탠드 업 앤드 치어>에 주연으로 참여했던 셜리 템플은 깜찍한 탭댄스와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후 13세까지 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그는 미국인에게 희망의 아이콘으로 각인됐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미국에 셜리 템플이 있는 한 우리는 괜찮을 거야"라고 말했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그는 일곱 살 때 최연소로 아카데미 상을 받았다.

△4·19혁명 발발

1960년 오늘은 한국 최초의 혁명인 4·19 사건이 일어난 날이다. 전국의 학생들은 자유당 정권 독재와 부정부패,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의미에서 대규모 인원으로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 시내 학생들은 이날 오전 대학별로 총궐기선언문을 낭독한 뒤 중앙청을 향해 시가행진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고등학생과 시민들이 시위대에 합세하면서 오후 1시경 시위대 규모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대해 경찰은 효자동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친 뒤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발포를 감행했다. 이후 정부는 오후 3시경 서울 일원에 계엄령을 선포한 뒤 부산·대구·대전·광주 등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이뤄진 시위에 대한 경찰의 무차별 발포로 186명이 사망하고, 6026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미국 오클라호마 정부청사 테러

1995년 오늘은 미국 오클라호마시 연방정부 청사에서 테러가 일어난 날이다.

이날 폭탄을 실은 트럭이 청사 내에서 폭발했다. 이 테러로 9층 건물의 북측 전면이 무너져내렸으며 100명 이상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구조 작업이 2주간 이뤄진 후 재집계된 사망자 수는 168명이었으며 19명이 어린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당시 미국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의 테러였다. 범인은 27세의 군 출신 티모시 맥베이. 그는 미시간 극우 단체 일원으로 걸프전에 참전할 때부터 연방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워왔다.

연방정부가 무력으로 웨이코 자살 집단을 소탕하자 이에 대한 반감으로 테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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