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운동 캠페인' 지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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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운동 캠페인' 지구의 날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4.22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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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4월 22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지구의 날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주창했다.

△한국 최초 우표 발행

1884년 오늘은 한국 최초의 우표가 발행된 날이다.

한국 우표는 세계 최초의 우표가 탄생한 지 44년 후인 1884년 11월 근세 조선 선각자인 홍영식에 의해 세상에 공개됐다.

일찍이 개화에 눈을 뜬 홍영식은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 일본과 미국 등 근대 문물제도를 돌아본 뒤 고종 황제에게 우편 제도의 필요성을 상소했다. 이후 김옥균과 박영효가 한성순보를 발행하며 우편제도 실현을 위해 힘썼다.

고종 황제는 1884년 4월 22일 당시 병조참판이었던 홍영식을 우정총판에 임명한 뒤 우편 제도의 창설을 칙명으로 내려 우표를 발행하게 했다.

△박정희 대통령, 새마을운동 제창

1970년 오늘은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제창한 날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 지방장관회의에서 새마을 가꾸기 운동을 제창했다.

그는 근면·자조·협동의 기치 아래 생활태도혁신, 환경개선, 소득 증대를 통해 낙후된 농촌을 근대화시킨다는 취지로 새마을 운동을 전개했다.

새마을 운동의 성과는 하천정비, 교량 건설, 수리시설 확충, 농경지 확장 등을 통한 식량 지급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과 농어촌 전화, 농가소득증대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1970년대 말 새마을 운동은 한계에 이르렀다. 농축산물 수입으로 농축산물 가격은 폭락했으며 쌀 매수가격이 동결된 데 이어 주택 개량 자금으로 농가마다 막대한 빚을 졌기 때문이다.

△아기공룡 둘리 탄생

1983년 오늘은 아기공룡 둘리가 탄생한 날이다.

만화잡지 <보물섬> 작가 김수정은 1980년대 군사정부 시절의 심의를 피하고자 궁여지책으로 아기공룡 둘리를 만들게 됐다. 둘리는 빙하기 때 얼음 속에 갇혀 있다가 어느 날 서울로 오게 된 초록색 아기공룡이다.

항상 혀를 반쯤 내밀고 있는 어리숙한 말썽꾸러기지만 돌발 상황에선 외계인으로부터 전수받은 초능력을 사용하기도 한다.

둘리는 고길동, 희동이, 도우너, 또치, 마이콜 등과 함께 암울했던 시절 대중의 마음을 위로했다. 둘리는 국산 캐릭터 산업의 원조이자 수많은 창작 캐릭터의 기폭제가 됐다.

△북한 신의주 룡천역 열차 폭발

2004년 오늘은 북한 신의주 인근 룡천역에서 오후 1시경 열차 폭발사고가 일어난 날이다. 이 사고로 수천 명에 달하는 승객이 다쳤다.

사고는 룡천역 입구에서 20량가량이 이어진 LP가스 열차가 노선을 변경하는 Y자형 차선으로 진입하다 정차해있던 15~20령 휘발유 수송 열차 옆부분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북한 당국은 이 사고로 154명이 죽고 13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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