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서울특별시 강남권 재건축단지 매매가가 1.9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는 이달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1.95% 하락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한 달간 1.58% 떨어진 이후 이달 들어서도 0.33% 더 내려간 수치다.
구별로는 △송파구 2.87% △서초구 2.42% △강남구 1.74% 하락했다. 송파구의 경우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결의 취소 판결이 악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강남권 일반 아파트의 경우 이달 저가매물이 소진돼 지난 한 달간 0.13% 상승한 매매변동률을 나타냈다.
권일 리서치 팀장은 "2·26대책 발표 이후 다주택자들의 투자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매수세가 위축됐다"며 "정부는 오락 가락이 아닌, 일관된 규제완화책으로 매매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메시지를 주택시장에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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