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사망

1519년 오늘은 이탈리아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67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 날이다. 그는 <최후의 만찬>,<모나리자> 등의 명작을 남겼다.

다빈치는 이외에도 음악과 미술, 해부학, 천문학, 지질학, 항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연구했다.

특히 그가 남긴 비행기 설계도는 후에 라이트 형제가 세계 최초의 비행기를 만드는 데 영향을 주기도 했다.

△제4대 민의원 선거

1958년 오늘은 제4대 민의원 선거가 있던 날이다.

선거에는 후보자 841명이 나서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권자는 1016만 명이었다. 정당별 당선자는 자유당 126명, 민주당 79명, 무소속 27명, 통일당 1명으로 자유당 의석이 54%를 차지했으나 개헌선에는 크게 미달했다.

제4대 민의원 선거는 대법원에 의해 선거 무효 9건, 당선 무효 2건이 선고될 정도로 부정선거가 판을 쳤다. 4대 국회는 임기 4년을 채우지 못한 채 1960년 해산됐다.

△FBI지도자 후버 사망

1972년 오늘은 48년 동안 FBI 국장을 지낸 에드거 후버가 사망한 날이다. 변호사이자 사서였던 그는 1917년 법무부에 들어간 뒤 1924년 29세의 나이로 FBI국장에 취임했다.

그는 재임 중 알카포네와 나치 스파이 등을 소탕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냉전기의 소련 스파이를 검거하기도 했다. 반공주의자였던 후버는 공산주의자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이후락, 극비리 평양 방문

1972년 오늘은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극비리에 북한 평양을 방문한 날이다. 그는 나흘간 이곳에 머물면서 김영주 노동당 조직지도부장과 만나 통일을 논의했다.

이후 박성철 북한노동당 제2부수상이 같은 달 29일 서울을 방문해 이 부장과 회담했다. 같은 해 7월 4일 이후락은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극비리에 평양을 방문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양측은 이날 상호 비방과 무력도발을 중지하고 통일을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7.4 남북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올림픽대로 개통

1986년 오늘은 올림픽대로가 개통된 날이다. 착공된 지 3년 8월 만이다.

서울특별시 강동구 하일동 인터체인지에서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까지 한강변 남쪽을 따라 이어진 37km 구간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올림픽경기장까지 주행 시간은 1시간에서 30분까지 단축됐다.

공사는 한강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1412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