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민지 기자)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휴가를 내주는 방안이 올해 7월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치매환자 가족 휴가제를 7월에 도입하기 위해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6월 11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치매환자 가족 휴가제는 노인돌봄종합 서비스 대상자 중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보호시설에 연간 6일 정도 맡기는 제도이다. 그 기간 동안 치매환자 가족은 간병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달 안에 자세한 신청 방법과 본인 부담금, 이용절차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치매환자 가족들이 간병의 부담을 느껴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름에 따라 치매환자 보호자의 스트레스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