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의식회복 지연…수면상태 치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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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의식회복 지연…수면상태 치료 유지
  • 방글 기자
  • 승인 2014.05.1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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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룹 경영 이상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뉴시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의식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13일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이 회장의 병세가 안정기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지만 의식회복을 서두르기보다는 당분간 수면 진정치료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좀 더 안전하고 완벽한 회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이 회장은 13일 새벽께 저체온치료를 끝내고 의식을 차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 회장의 의식회복이 늦춰지는 이유는 동원 가능한 수단을 활용해 뇌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 안전한 치료와 회복을 위해 수면 진정 치료를 지속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라 당분간 수면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면상태에서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는 이 회장의 의식회복 시기는 진정치료가 끝날 때까지 다소 늦춰지게 됐다.

한편 삼성 측은 이 회장의 병고에도 그룹 경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그동안 이 회장이 그룹 경영에 직접 관여해 오지 않았던 만큼 병세치료와 경영은 관계가 없다"며 "(삼성 임원진은)평소에 해오던대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4일 예정된 수요 사장단 회의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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