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쉬었음' 인구 154만 명…금융위기때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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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쉬었음' 인구 154만 명…금융위기때보다 많아
  • 방글 기자
  • 승인 2014.05.14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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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지난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쉰 인구가 15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보다도 13.9% 높은 수치다.

14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통계청의 2013년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명 '쉬었음' 인구가 154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대의 '쉬었음'인구가 가장 많은 것도 주목된다.

20대의 '쉬었음'인구는 2008년 22만 명에서 2013년 28만5000명으로 29.5% 늘었다.

이어 40대(26.6%)와 30대(15.4%), 50대(13.3%)가 뒤를 이었다.

최근 1년 내 구직 경험이 있었던 사람 중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지만 자격이 부족하다는 생각 등으로 4주간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사람을 의미하는 구직단념자 수 역시 5년 사이 44.5% 증가했다.

반면 취업준비자(취업을 위한 학원 및 기관 수강자를 포함)는 지난해 57만 명으로 2008년 59만8000명 보다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 취업준비자가 3만7000명 감소했고 여성 취업준비자는 1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취업 의욕을 상실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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