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경제활동을 위해 구직시장으로 뛰어드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증가에 따라 취업자와 실직자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는 2599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102만4000명(4.1%)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60만6000명(3.6%) 줄어 1634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 규모는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481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3만5000명 늘었다. 이는 84만2000명이 증가했던 200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청년 실업률까지 증가해 구직하는 사람과 취업한 사람, 실업자가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15~29세 실업률은 10.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증가하며 지난 2000년 1월(11.0%)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월이 구직 시즌인데다 지난달 9급 공무원과 경찰 공무원의 채용 절차가 시작되면서 구직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게 실업률이 상승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경기가 회복되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이라며 “경제활동인구, 고용률, 실업률 세가지가 모두 늘어나는 것은 기본적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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