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사퇴…정몽준에겐 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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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사퇴…정몽준에겐 득?
  • 노유선 기자
  • 승인 2014.05.29 10: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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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동정론, 보수층 결집, 野 역풍까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노유선 기자) 

▲ 왼쪽 안대희 전 국무총리 후보자, 오른쪽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뉴시스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 후, 온라인상에는 '안대희 동정론'과 '야권 역풍'이 새롭게 거론되고 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이같은 '동정론'과 '역풍'이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28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는 온라인상에서 여러 반응을 끌어냈다. 우선 야권 지지층은 '박근혜 또 인사 실패했구나' '수첩인사의 반복이다' 등 사퇴 결과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와 반대로 여권 지지층은 '안대희를 낙마시킨 야권을 심판하러 투표장에 꼭 가야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무당파 중도층이다. 온라인상에는 예상치 않게 '안대희 동정론'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사이트에는 '번 돈도 내놓겠다는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대체 누구를 총리시켜야 야권은 만족하나'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안대희 사퇴가 야권에 '역풍'이 될 경우 중도층 표심이 정몽준을 향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29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안대희 사퇴를 놓고, '야당이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동정론이 일고 있다. 사퇴 파문이  이번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일보와 채널A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6, 27일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39.6%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50.5%의 지지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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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2014-05-29 11:28:10
안대희씨가 운이 없는거죠
관피아 법피아 척결하겠다고 먼저 공약한것이 누굽니까?
박통 아닙니까?
누가봐도 법피아라는것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있습니까?
자충수를 둔걸 반성하고 고민해야지
무슨 여론몰이를 할려고하는지
기자양반 ~
고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