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겹살 이어 금쇠고기 될라…육류값 천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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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겹살 이어 금쇠고기 될라…육류값 천정부지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6.04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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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값 올해 사상 최대치 기록…금치킨 기조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뉴시스

금겹살에 이어 금쇠고기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 삼겹살 가격이 인상됨과 동시에 달걀 가격 역시 올랐다.

심지어 수입 쇠고기 값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돼 육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실정이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축산물 물가지수는 110.81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9월 111.6 이후 2년9개월 만에 기록한 최고치다.

지난달 축산물 물가지수는 전년보다 12.9% 올랐다. 3~4월의 지난해 동월대비 증가율도 14.1%로 나타나 3개월 연속 10%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축산물 가격 인상은 수입 쇠고기가 큰 역할을 차지하는데, 올해 수입 쇠고기 물가지수는 △1월 121.06 △2월 124.38 △3월 121.76 △4월 122.83 △5월 121.89로 모두 120을 웃도는 지수를 나타냈다.

돼지고기 가격도 쇠고기와 다를 게 없다. 지난달 돼지고기 물가지수는 121.14였다. 2012년 7월 121.91 이후 제일 높은 수치다. 상승률도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22.1%나 상승했다.

달걀의 경우 지난달 물가지수가 130.19로 지난 1월에 비해 0.3 낮은 지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달걀 가격은 올해 들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수입 쇠고기 가격 오름세에 따라 닭고기와 국산 쇠고기 가격도 인상됐다. 그러나 오름폭은 수입 쇠고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지난달 닭고기 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7.0% 올라 물가지수 109.03을 나타냈다.

한편 국산 쇠고기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승률 6.6%로 물가지수는 92.8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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