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안 “TV토론 없는 경선, 차라리 전략공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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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안 “TV토론 없는 경선, 차라리 전략공천 하라”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0.04.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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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직접 겨냥, TV 토론 수용 촉구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 선언한 이계안 전 의원이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당 경선방식과 관련, “민주당은 그동안 수차례 TV토론 방침을 밝혔다가, 말을 바꾸고 있다”며 “당은 차라리 전략공천을 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TV토론 없는 경선은 당 최고위원회 논의결과를 순식간에 뒤집은 것”이라며 “만일 일부 보도처럼 외압에 의한 것이라면, 공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오세훈 시장의 패덕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제1야당 민주당의 잘못을 가려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당 지도부는 상식과 원칙을 도외시하는 뺄셈정치를 중지하라”며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하지만 이 전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무늬만 경선인데, 왜 포기하지 않느냐고 묻는다”며 “저는 형식적인 경선을 ‘실질적인 경선’으로, 전화기 경선을 ‘시민참여 경선’으로, 묻지마 경선을 ‘묻고 따지는 경선’으로, 정치공학에 질식한 경선을 ‘정책경쟁이 숨 쉬는 경선’으로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계안 전 의원은 한명숙 전 총리에게 후보자간 논의를 통해, 경선방식과 TV토론 시기와 방법을 합의, 공동서약서를 체결, 발표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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