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임시국회 돌입…여야 간 기싸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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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임시국회 돌입…여야 간 기싸움 예고
  • 정세운 기자
  • 승인 2014.06.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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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문창극 등 인사청문회 논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세운 기자)

6월 임시국회가 18일 소집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진상 규명 활동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한 8명의 신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국회 사무처는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등 여야의원 274명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해 18일 오전 10시 임시국회를 개회한다고 14일 공고했다.
7․30재보선을 앞두고 기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여야 간 힘겨루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늦어도 23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예비조사를 충분히 실시한 뒤 기관보고는 다음달 14∼26일 진행해야 한다고 맞불을 놓고 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와 최근 개각으로 바뀐 8명의 신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린다.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문 후보자에 대해선 여야의 입장차가 커 난항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문 후보자를 청문회에서 객관적으로 검증하면 된다며 엄호에 나섰고 새정치연합은 문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와 자진사퇴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여야가 19대 국회 후반기 원(院)구성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어 인사청문회에 차질을 생길 가능성도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14일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 간 대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식의 차가 커, 이에 대한 논란이 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재보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와 이에 대한 기싸움이 이번 임시국회를 통해 보여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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