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김정일, 6·15 공동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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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김정일, 6·15 공동선언문 발표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6.15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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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월 15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최양업 신부 순직

1861년 오늘은 한국 2번째 사제 최양업 신부가 세상을 떠난 날이다. 그는 경상도 지역 전교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과로로 운명했다.

충청도 홍주군 다락골의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1836년 파리외방전교회의 모방 신부에 의해 신학생으로 선발됐다.

최양업은 마카오와 몽골에서 신학 공부한 뒤 1849년 서품받았다. 조선으로 돌아온 최양업은 전국 5개도에 흩어져 있던 127여 개 교우촌을 순회하며 12년간 전교활동을 펼쳤다.

△제3차 개헌 통과...제2공화국 출범

1960년 오늘은 제3차 개헌(내각책임제)이 통과되며 제2공화국이 출범된 날이다. 개헌안은 출석의원 211명 중 찬성 208표, 반대 3표 등으로 국회를 통과한 뒤 같은 날 공포됐다.

3차 개헌안에는 헌법상의 명목적인 양원제를 실질적으로 채택하는 내용과 국민의 기본권 강화, 대법원장 및 대법관 선출, 경찰의 중립, 헌법재판소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회는 제2공화국 초대 대통령으로 윤보선을 선출했으며 국무총리로는 장면을 선택했다.

△남북 지도자, 6·15 공동선언

2000년 오늘은 남북 지도자가 6·15 공동선언을 발표한 날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 지 사흘째 되던 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 대통령과의 장시간 회담 끝에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두 정상은 통일 문제의 자주적 해결과 경제 협력,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협력 방안에 동의했다.

이날 선언은 분단 55년에 걸친 남북 대립과 반목에 종지부를 찍은 화해와 협력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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