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이병기 차떼기 비판은 과잉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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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이병기 차떼기 비판은 과잉 공세"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6.20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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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오른쪽)이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이 20일 야권이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에게 퍼붓는 공세에 대해 "과잉 정치 공세, 낙마 공세"라고 비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 후보자가 2004년 '대선자금 차떼기 사건'에 연루돼 처벌을 받은 것에 대해 "이 후보자의 과거 허물은 잘못된 일"이라면서 "그러나 정치 자금의 단순 역할자로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허물"이라고 밝혔다.

또 윤 사무총장은 "국정원장 후보에 대해 야당이 비난의 화살을 쏘고 있지만 남의 과녁을 보기 전에 자신의 과녁을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한화그룹으로부터 10억원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당에 전달한 이재정 전 의원은 벌금 3000만원을 받았지만 2006년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됐고,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이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현대자동차와 SK, 한화, 금호 등에서 32억6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했던 이상수 전 의원의 경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았지만 2006년 노동부 장관으로 기용됐고, 선앤문 그룹으로부터 51억9000만원의 불법 자금을 모금했던 안희정씨는 징역 1년을 선고 받았지만 현재 충남도지사로 계속 재직 중"이라고 지적했다.

윤 사무총장은 "선앤문 그룹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안희정 지사에게 전달했던 이광재 전 의원은 벌금 3000만원 받았지만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강원도지사를 역임했다"며 "작은 허물을 부풀리고 포장해 낙인찍기에 몰두하는 새정치연합의 정치는 이전의 민주당 정치와 다를 바가 없다. 이런 정치를 멈추는 것이 새정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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