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 ´의리 캠프´, 金 ´반드시 캠프´…속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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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 ´의리 캠프´, 金 ´반드시 캠프´…속뜻은?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6.23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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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는 ´해오름 캠프´ 명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의 슬로건(왼쪽)과 김무성 의원이 캠프명 ⓒ서청원, 김무성의원 홈페이지 캡처

7‧14 전당대회가 다가오며 새누리당 당권경쟁에 불이 붙은 가운데 유력 후보들의 캠프 이름도 눈길을 끈다.

최근 선거 캠프는 여러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어 부르는 추세다.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캠프명은 '국민행복캠프'였다. 통합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캠프명은 '담쟁이캠프',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진심캠프'란 간판을 단 바 있다.

서청원 의원은 캠프 이름을 최근 유행어에서 따와 '의리 캠프'로 지었다.

서 의원은 지난 19일 발표한 출마선언문에서는 “국민은 사심 없는 제 열정에 ‘신뢰’를 보내주셨고, 동지들은 저의 헌신에 ‘의리’로 답해 주셨다”며 “국민의 뜻을 받아 국정을 주도하고 무한책임을 지는 책임정당의 ‘책임대표’가 되고자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 의원과 이파전을 벌이고 있는 김무성 의원의 캠프이름은 ‘반드시 캠프’다.

김 의원은 홍보동영상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겠다’‘정당민주화 반드시 만들겠다’ ‘성공한 정권 반드시 해내겠다’‘정권재창출 반드시 이뤄내겠다’ 등의 문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한편 또 다른 당권주자인 이인제 의원은 ‘해오름 캠프’라는 이름을 내걸었다. 6선의 이 의원은 혁신, 소통, 통일 등을 화두로 당권에 출사표를 내며 서-김 ‘양강’의 뒤를 쫓고 있다.

이 의원 측은 23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해가 떠오르듯이 (새누리당을)혁신하자는 이미지다”라고 전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선거 캠프이름으로 부르기 쉽고, 뜻도 좋고 기억에 남는 이름을 짓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특히 SNS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활동이 활발해지며 후보 이름과 함께 캠프이름을 내세워 홍보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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