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사무총장이 전략공천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사무총장은 27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오는 7.30 지방선거에 대해 "전략공천은 불가피하다"며 "일단 중진들에 대한 공천은 후보가 없고, 지지율이 열세인 곳은 필요하다면 중진들이 나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손학규, 정동영 상임고문의 차출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공동대표가 (전략공천 문제로)당 중진을 견제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주 사무총장은 "아직 모르겠다"며 "(전략공천은)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서류심사와 면접을 해본 후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고, 새누리당의 공천도 최후까지 봐 가면서 전략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주 사무총장은 이번 7.30 재보궐 목표를 "새누리당 과반체제를 달성을 막는 것"이라며 "영·호남을 제외하고 최소한 수도권, 충청권에서 절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2차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관 공백으로 국정운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정권이 잘 하고 있는지 못 하고 있는지에 대한 심판을 7.30 재보궐 선거에서 보일 것"이라며 재보선 구도를 '정권 심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홍세미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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