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재무완충력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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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재무완충력 '긍정적'
  • 박세욱 기자
  • 승인 2010.04.2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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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무보증사채 기업어음·신용등급 상향조정
한국기업평가는 (주)한화의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 A2-에서 A, A2로 각각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26일 한국기업평가는 한화가 주력사업인 화약부문에서 우수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보였고 에코메트로 분양성공등으로 이익규모 및 현금 흐름 증가 추세가 이어져 신용등급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기업평가는 최근 한화가 대한생명보험 상장에 따른 대규모 현금 유입과 주력계열사의 실적 호조 및 신인도 상승 등으로 그룹의 재무완충력이 개선된 점이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한화는 민수용화약에서 시장 지배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으며 방산용화약도 적정 마진 보장에 힘입어 양호한 채산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방산용의 경우 정부의 적정 마진 보장제도, 무기 고도화 추세에 따른 신무기 수주 증가등으로 양호한 사업기반을 유지해 지난 2005년이후 외형성장 및 수익규모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 에코메트로 분양의 성공적인 완료도 회사의 수익성 및 현금흐름의 개선을 유도했다고 한국기업평가는 분석했다.
 
지난 2006년 11월 2920세대의 1차분양에 이어 2007년 7월 4226세대의 분양을 완료함에 따라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매출 2조원, 세전계속사업이익 4400억원, 순현금유입 60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또 당초 매각예정이던 용지에 약 1000세대의 주상복합을 건설하기로 해 분양사업에 따른 이익 개선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지난 3월 대한생명보험의 상장은 대규모 현금 유입과 추가 지분 매각가능성 등을 통해 그룹의 재무안정성까지 제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대한생명보험 상장시 공모총액은 약 1조5000억원으로 신주모집으로 약 1조3000억원이 대한생명에 유입됐고 구주매출을 통해 그룹에 3220억원이 유입되는 등 대규모 현금 유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지분율은 상장전 67%에서 상장후 50.25%로 변화했으며 최근 대한생명 주가를 감안하면 지분가치는 약 3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대한생명의 상장효과와 함께 주력사의 실적호조 및 신인도 상승추세도 그룹 전반의 재무완충력 제고에 긍정적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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