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가격 인상안 14일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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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가격 인상안 14일 재논의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7.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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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수도권 시멘트값 인상률 협상이 14일 타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멘트업계와 건설업계는 그간 가격 협상을 벌였지만 견해차만 확인했다.

14일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이하 '건자회')에 따르면 최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이뤄진 시멘트·레미콘 업계간 협상에서는 3시간 가까이 이견 조율이 진행됐지만, 결론은 도출되지 않았다.

건자회 회원 대부분은 시멘트 값 5.4% 인상(1톤당 7만3600원→7만7600원) 안건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결렬되면 레미콘값 인상 협상에 대한 파행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레미콘 업계는 시멘트값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고 협상한다는 것은 이미 쌓이고 있는 손실폭을 줄일 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레미콘 업계의 손실 금액은 올해 시멘트 내수량인 4400만 톤에 1톤당 4000원을 더한 1760억 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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