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나는 화해의 명수, 후보들과 함께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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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나는 화해의 명수, 후보들과 함께 갈 것˝
  • 김병묵 기자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07.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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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대⑧>김을동 ˝여성 정치 보장할 인물에게 한 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홍세미 기자)

▲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 ⓒ 시사오늘

김을동 “여성 의원 너무 적다…여성정치참여 보장해야”

세 번째로 연단에 오른 김을동 후보는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충성! 이라고 경례를 붙이며 연설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한평생 제 이름 앞에는 김좌진 장군의 손녀, 야인 김두환의 딸, 주몽 송일국의 엄마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4대가 인명사전에 올라있는 집안”이라며 “이 자리에 온 것도 살신성인의 DNA가 있기 때문이다. 썩을 대로 썩었던 국회에 똥물을 뿌리고 국회의원 배지를 던지셨던 아버지의 정신을 잊지 않고 의정 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김 후보는 “제게 새누리당의 광개토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면서 “지난 19대 총선에서 ‘죽을 바에야 적진에 뛰어들어 장렬하게 전사하자’는 마음으로 불리한 지역에 출마했고 그 결과 24년 야당 텃밭에서 승리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들이나 저나 꿈을 이루기 위해 살고있는 것 아니겠는가. 김을동의 꿈은 대한민국 잘살게 만드는 것”이라며 “ 이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사명감과 추진력으로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여성 공천제 혁신을 이루겠다. 인구의 반이 여성인데 여성 의원들은 너무 적다”며 “여기 전당대회에도 여성 동지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여성 정치를 보장할 김을동에게 한 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 ⓒ 시사오늘

서청원 “나는 사심 없는 사람…마지막 봉사할 것”

전당대회 후보자 정견발표의 네 번째 순서는 유력한 당권주자 서청원 후보였다. 서 후보는 “서청원이 7선이다. 뭐가 답답해서 왜 이번에 대표에 나왔겠는가. 고민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 후보는 “선배님들이 지금 당이 어려우니까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라고 말씀하셨다.”며 “그래서 제 경험과 경륜을 다 토해내 새누리당을 건지기 위해 나왔다. 나는 사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새누리당 대표가 해야 할 일은 크게 두 가지”라며 “하나는 박근혜 정부의 위기를 건지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인재들을 키우는 기초를 다지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또 연설 말미에 “저는 이제 오늘 전당대회로 정치인생 대 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표가 되든 안 되든 당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할 것”이라며 “후보들과의 갈등이 있었지만. 화해해서 같이 가겠다. 서청원은 원래 화해의 명수“라면서 단상을 내려가 후보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특히 경선 기간 내내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온 김무성 의원과 함께 손을 잡고 인사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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