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내달부터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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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내달부터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돌입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7.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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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 강화 원인…추석선물 미리 구매 고객 폭증에 따른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롯데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예년보다 열흘께 이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행사를 돌입할 예정이다. ⓒ뉴시스

 작년보다 무려 열흘께나 이른 추석맞이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내달부터 일제히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예년보다 1~2주 앞당겨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추석선물세트 구성에는 생육시기 조절이 쉽지 않은 사과·배 등 햇과일 등이 크게 줄고 한우갈비나 유기농 삼, 한과 등 다른 종류들이 추석 선물을 대신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21일 추석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지난해에는 8월 중순부터 17일 동안 진행했지만 올해는 21일로 행사 기간을 더욱 늘렸다. 롯데의 대표 선물 상품으로는 한아름 갈비정육세트(4㎏)가 10% 할인된 25만20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한우와 굴비 등 추석선물세트를 30% 할인 판매한다. 유기농 산양삼세트 국(菊)이 18만원, 교동한과세트가 10만8000원에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다음달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설 명절 당시 125개 품목으로 꾸렸던 선물세트보다 종류를 더 늘려 이번에 150개로 마련했다.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는 5~7%, 와인 7~50%, 굴비 20%, 곶감·건과류가 15~20%씩 할인된 가격에 나올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추석엔 대체공휴일 제도까지 도입돼 해외 여행객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 때문에 추석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이 폭증할 것으로 보여 예약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미식세트로 추석선물세트를 구성했다. 4일 고메이494부터 판매하는 선물세트 중에는 아시아 3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벽제갈비 선물세트와 일본에서 명성이 높은 이나니와 우동면 세트 등이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체들이 추석선물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선물세트 예약 시 할인율을 크게 높였기 때문에 추석 연휴 때보다 미리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한편 내달 1일부터 예약을 받는 이마트는 특정 카드 이용 시 10~30% 추가 할인을 적용 이벤트를 펼친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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