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상반기 건설업계 분쟁이 전년 보다 100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상반기 분쟁접수건수는 128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19건(10.2%)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하도급 관련 분쟁이 전년동기(584건)보다 17.8% 급증한 688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이어 가맹(297건), 공정거래(242건)가 전년보다 각각 11.2%, 7.6%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
하도급거래 분야에서는 대금 미지급행위가 458건(66.3%)로 가장 많았고, 부당감액 52건(7.5%), 부당한 대금 결정 36건(5.2%), 부당취소 26(3.8%) 순으로 분쟁조정이 이뤄졌다.
공정위는 분쟁 증가 원인으로 건설경기 침체를 꼽았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