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적극적 대북정책 설계해야˝…北 응원단 지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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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적극적 대북정책 설계해야˝…北 응원단 지원 주장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8.0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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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케이 보도는 양국관계 손상시킬 결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 ⓒ뉴시스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대북정책의 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대북제재가 주 내용인 5·24 조치와는 별개로 아시안 게임 응원단 지원 등 적극적 정책을 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 최고위원은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이명박 정권 때는 남북관계의 평화적인 관리, 유지 이런 게 주된 목적이었는데 현 정부에 들어와서 박근혜 대통령께선 적극적인 통일정책을 추진하고 계시지 않느냐”며 “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통일정책으로 바뀐 만큼 대북정책도 북한 내부의 본질적인 변화를 위해서 비정치, 비군사적인 분야의 교류 협력을 통해 북한 내 변화를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전환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5.24 조치는 책장을 넘기듯이 넘기고, 우리가 새로운 대북정책의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정책수단을 설계해서 새로 대북정책을 정하면 된다고 생각 한다”며 “책장을 넘긴다고 해서 그걸 포기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0년 정부는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역과 우리 국민의 방북을 불허하고 북한 선박의 우리측 수역 향해를 금지하는 등의 5·24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또 이 최고위원은 구체적인 아시안게임 응원단 지원에 대해서는 “북한은 여러 가지 현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북한 선수단이나 응원단을)우리 항공기를 보내서 데려오고 또 데려다주고, 우리 숙소에서 재워주고 이렇게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한편 일본 산케이신문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관련된 보도를 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외국 정상에 대해서 큰 잘못을 저지른 보도”라며 “대통령에 대한 결례일 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를 손상시킬 수 있는 아주 중대한 사태라고 생각한다. 엄격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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