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카스 라이트'가 '맛'과 '칼로리' 등 제품의 두 가지 특징을 광고에서 위트있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3월 감성 뮤지션 '유희열'과 건강미인 '이태임'을 카스 라이트 광고 새 모델로 선정, 자기 관리와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 공략에 나섰다.
'누구에게도 뺏길 수 없는 라이트한 맛'을 콘셉트로 카스 라이트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미묘한 신경전과 에피소드를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 낼 수 있게 한 것.
그 결과 카스 라이트의 브랜드선호도와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 코리아(Ipsos Korea)에 따르면, 전국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2014년 3월 1.8%였던 카스 라이트의 브랜드 선호도가 유희열을 모델로 발탁한 광고를 방영한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해 7월은 5.1%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여 2014년 7월에는 7%까지 3배 이상 치솟았다.
카스 라이트 브랜드 선호도뿐만 아니라 판매량 역시 대폭 증가했다. 카스 라이트의 2014년 상반기 판매량은 242만 상자로 전년 동기 판매량 221만 상자 대비 9.5% 성장하며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카스 라이트가 식당 및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가정 채널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무서운 성장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따뜻한 감수성과 유쾌한 유머감각을 지닌 유희열과 건강미인 이태임의 신선한 조합은 깔끔한 맛과 저칼로리를 동시에 갖춘 카스 라이트의 매력과 일맥상통한다"며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국내 대표 라이트 맥주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스 라이트의 열량은 일반 맥주보다 33%가 낮은 100㎖ 기준 27kcal에 불과하다. 영하 4도의 온도에서 3일간 숙성해 맛이 더욱 상쾌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유일의 빙점숙성기법, 프리미엄 맥주에 적용하던 3단 호핑 방식과 고발효 공법을 통해 전통적인 맥주의 진정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30여 차례에 걸친 소비자 트렌드 조사와 제품 블라인드 테스트, 선호도 테스트 등 다각적인 연구를 지속 진행해 '맥주의 진정한 맛'을 살렸다. 또,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뒷맛의 깔끔함까지 고려하는 세심함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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