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조현룡 박상은 보호할 생각 없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에 이어 박상은 의원도 도주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새누리당 박상은·조현룡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신계륜·신학용 의원에 대해 강제구인방침을 21일 밝혔다. 새누리당 박 의원과 조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을 빠져나가 휴대전화 전원까지 끄고 종적을 감췄다. 이에 네티즌들은 새누리당을 '새도주당'이라고 빗대며 비판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현룡과 박상은 의원을)보호할 생각이 없다"며 "이제는 본인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들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박상은, 조현룡)의원들이 어디 있는지 나에게 물어보면 어떻게 하느냐"며 "참 답답한 얘기"라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김재윤 의원은 오후 2시 현재 검찰에 출석해 영장심사에 응하고 있으며 같은당 신계륜·신학용 의원도 검찰출석 의사를 밝혀 야당 의원 3명 모두는 검찰 출석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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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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