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와 시민들이 유민아빠의 김영오 씨에 대한 대책마련과 특별법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청와대 민원실 전달하고 밤샘 농성을 벌였다.
23일 오후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서울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님께 다시 한 번 면담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가족들은 "대통령부터 장관, 국회의원들이 찾아와 인사하던 진도 체육관과 비교하면 몇 달 사이 정부의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몸으로 실감할 수 있다"며 "어제 청와대에 서한을 전달하고 밤새 답변을 기다렸다. 답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주민센터 주변을 경찰버스로 막고, 언론과 가족대책위 관계자 외 다른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농성장이 있는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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