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세월호, 대통령 직접 나서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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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세월호, 대통령 직접 나서야 된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08.23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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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내부서 갑론을박 치열할 듯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세월호 유가족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촉구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대통령이 나서서 꼬인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22일 MBC<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우리 유민아빠(세월호 유가족 김영오씨)를 대통령께서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라도 만나셔서 어루만지고 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 대통령의 7시간 행적 문제가 있지않느냐. 대통령 비서실장은 물론이거니와 일일이 하나하나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청와대가 청문회 증인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과 청와대가 이 사안에 있어서 고도의 정치력을 발휘해줄 것을 주문한 것이다.

여당이 '유가족과의 소통을 게을리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그는 "지금이라도 김무성 당대표가 더 하셔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가 더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새누리당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당 내부에서 이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의 한 중진 의원은 23일 <시사오늘>과의 대화에서 "세월호 문제가 '백지'상태면 모를까 잔뜩 일을 만들어놓고 대통령이 나서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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