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총파업 의결…26일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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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총파업 의결…26일 찬반투표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08.26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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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26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국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에서 총파업 결의가 확정되면 노조는 내달 3일 총파업을 단행할 예정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37개 지부 1만여 사업장에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노조 측은 90% 이상 찬성률을 자신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4월부터 총 18차례에 걸친 임금단체협상을 통해 임금 6.1% 인상, 여성 할당제 정착,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 교섭을 진행했지만 성과가 없어 지난달 교섭을 결렬한 상태다.

조합원 투표에서 총 파업 결의가 확정되면 노조는 오는 27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총파업 진군대회를 열고 내달 3일 하루 총파업을 실시한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정부와 사측이 어떤 탄압과 회유를 하더라도 정대 타협하지 않고 관치금융 낙하산 인사 문제, 일방적 구조 조정 문제, 노사정 합의 준수 문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문제 등을 9·3 총파업투쟁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노조는 지난 25일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총파업 실시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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