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된다"고 장외투쟁을 하는 야당을 압박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30일 현안 브리핑에서 "제1야당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인데 유감"이라며 "국민은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야당은 속히 국회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이 9월 1일 정기국회 개원식에는 참여한다니 환영한다"며 "반짝 국회가 되지않도록 정기국회만은 '정상화'시켜주길 기대한다"고 내세웠다.

이어 박 대변인은 "야당이 아직도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진실된 정치'가 실종되지 않으려면 '진실한 복귀'가 앞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은 같은 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문화제'를 열고 "국민 모두에게 세월호 특별법 제정으로 추석 선물을 선사하겠다"며 장외투쟁을 벌였다.

한편 9월 1일은 정기국회가 개원하고, 여당 지도부와 세월호 유가족들이 3차 면담을 갖기로 해 차후 정국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