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진정성 있는 대화 원해"
유가족,"언론플레이 그만"
유가족,"언론플레이 그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세월호 정국 갈등이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1일 열린 새누리당과 유가족간의 3차면담은 서로 고성을 주고받은 끝에 28분만에 아무 성과없이 끝났다. 두 차례에 걸친 면담 이후 이번 만남에선 진전이 있을 거란 예상과는 반대였다.
새누리당 측은 "(유가족이)새로운 요구안은 설명하지 않고 수사권과 기소권 문제에 대해 위헌적인 내용만 주장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전혀 대화가 진척되지 않는다" 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유가족이)진정성 있는 대화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자신들만 일방적인 주장(수사권,기소권)만 하고 있는 마당에 무슨 대화가 되겠냐"고 전했다.
이에 유가족 측은 무조건 양보할 수 없단 입장만 취하지 말고 진전된 안을 내놓으라 압박했다.
면담에 앞서 새누리당이 '수사권·기소권 부여 반대'에 대해 불가피한 입장을 밝히자 가족대책위 측은 "여당은 더이상 진상조사에 대한 의지는 없다"며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협상장을 떠났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 유경근 씨는 2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우리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진상규명이다" 며 "더이상 새누리당 측의 양보없는 태도는 의미없는 대화일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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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한번 더 역지사지(易地思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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