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및 원내대표가 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라고 압박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눈 딱 감고 규제를 풀라고 했지만 대통령이 진작 풀어야 할 것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둘러싸고 꼬인 정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팽목항에서, 광화문에서, 청와대 앞에서, 인천 분향소에서 가장 슬프고 가장 외로운 추석을 맞이하게 될 분들은 세월호 유가족"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눈 딱 감고 가셔야 할 곳이 청와대 앞의청운동이고 광화문임을 말씀드린다"고 언급했다
박 위원장은 "답답한 정국, 늘어가는 가계부채 등 무엇 하나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맞이하는 추석이라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한 시민은 청와대 앞의 청운동, 광화문, 팽목항의 세월호 가족을 생각하면 송편이 넘어가겠느냐고 하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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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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