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세월호 유가족두고 송편이 넘어가겠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추석을 앞두고 명절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근로자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만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언급은 없어 야당의 비판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보름달처럼 둥글고 넉넉한 마음과 한가위 풍습인 '강강술래'같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우리제가 다시 한번 힘차게 일어나고 우리 국운이 용솟음쳐서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풍요와 행복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세지가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답답한 정국,빠듯한 생활비,늘어가는 가계부채 등무엇하나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지 못하고 국민들께 추석을 맞이하게 해서 죄송하다"며 "한 시민은 청와대 앞의 청운동,광화문,팽목항의 세월호 가족을 생각하면 송편이 넘어가겠느냐 라고 묻더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을 겨냥, "박근혜 대통령은 눈 딱 감고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진작에 풀었어야 할 것은 추석인사보다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꼬인 정국"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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