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군 창설 64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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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군 창설 64주년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9.06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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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9월 6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여군 창설

1950년 오늘은 여군이 창설된 날이다. 6·25 전쟁 중인 이날 임시 수도인 부산광역시에서는 대한민국 여군의 전신인 여자 의용군 교육대가 발족됐다.

수도가 부산으로 옮겨진 뒤 낙동강 방어선에서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던 무렵 정부는 여성을 군에 흡수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여자 의용군 지원 자격은 18세~25세의 미혼 여성으로 중학교(당시 6년제)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에 한했다.

3000명의 지원자 중 491명이 제1기생으로 선발됐는데, 이들 대부분은 학교 교사이거나 중학교 졸업자나 대학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소위 엘리트 여성이었다.

이들은 후방 지역에서 주로 행정·경리·통신 분야에서 복무했고 일부는 전방 전투 사단에 배치돼 정보 수집과 수색 활동, 선무 활동에 참가했다. 또 특수 교육을 받은 일부는 적진에 투입돼 첩보 수집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영국 판보로 에어쇼 사고, 29명 사망

1952년 오늘은 영국 판보로 에어쇼 도중 사고가 발생해 29명이 사망한 날이다.

이날 묘기를 펼치던 초음속 전투기 DH-110 '시 빅센(Sea Vixen)'호는 에어쇼 도중 공중에서 폭발한 뒤 산산조각났다.

이 사고로 조종사 존 데리가 목숨을 잃었고, 비행기 파편이 관중석으로 떨어지면서 관객 28명이 숨지면서 에어쇼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서양화가 이중섭 타계

1956년 오늘은 서양화가 이중섭이 타계한 날이다. 그의 나이 40세였다.

이중섭은 일본에 보낸 처자식에 대한 그리움과 생활고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다 간염으로 생을 마감했다.

북한 평양에서 태어난 그는 일본 유학 중이던 1937년 전위적 미술단체의 자유미협전에서 태양상을 받았다.

1945년 귀국해 원산사범학교에서 교편을 잡던 이중섭은 6·25전쟁 때 월남해 종군화가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구봉광산 광부, 16일 만에 구조

1967년 오늘은 충청남도 청양 구봉광산 125m 땅속에 매몰됐던 광부 양창선이 극적으로 구조된 날이다. 갱 속에 묻힌 지 16일 만이다.

그는 같은 해 8월 22일 정오께 지하 125m에서 배수작업을 하다 갱구가 무너지면서 갇혔다. 양 씨는 최소한의 운동과 함께 물을 마시며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구출된 후 병원으로 옮겨져 진단을 받았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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