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SK건설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개발운영 업체인 SK D&D 지분을 전량 매각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SK D&D 지분 45%를 SK가스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매각 대금은 725억 원이다.
SK건설 측은 지분매각을 통해 413억 원의 유가증권 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매각대금이 유입되는 대로 전액 차입금 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SK건설 상반기 기준 총차입금은 1조 6258억 원이다. 같은 기간 자본과 부채는 각각 1조2369억 원, 4조2431억 원으로 부채비율 34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D&D 매각대금 유입시 처분이익에 따른 자본 증대와 차입금 상환 등으로 부채비율은 14% 포인트 줄어든 329%를 기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