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다음 달 15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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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다음 달 15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8.05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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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SK건설이 다음 달 운영 자금 목적으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발행 주관사 선정 일정을 내부 조율 중이다.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채권을 인수할 증권사를 구하는 게 관행이다. 증권사는 인수한 채권을 자체 보유하거나 기관 또는 개인투자가에게 재판매한다.

건설 측은 금융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예전보다 나아진 것 같아 회사채 발행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는 SK건설의 회사채 발행에 수요가 얼마나 몰릴지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건설사 주가는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채권의 경우 보수적 투자자들이 기대감만으로는 매입에 나서지 않기 때문이다.

SK건설 2분기 실적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자들의 실적 확인 심리가 채권 발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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