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오, "지난달 22일부터 사찰 당해" 주장…파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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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 "지난달 22일부터 사찰 당해" 주장…파문 예고
  • 변상이 기자
  • 승인 2014.09.09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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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찾아 "웃으면서 싸울 것" 호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8일 광화문 현장 찾은 김영오 씨 ⓒ 뉴시스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찰을 시작했다"며 "나를 이렇게 만든 건 국가고 지금 나를 음해하고 있는 것도 국가"라고 주장했다.

46일간의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던  김 씨는 지난 8일 세월호 유가족들이 모여 있는 광화문 광장을 찾아 이같이 비난한 후  "나는 욕먹어도 괜찮다" 며 "지금 국민의 성원은 안전한 나라를 만들자고 하는 것이니 여기서 멈추지 말고 유가족들께 힘 주시고 끝까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명절 한가위인데 광화문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분이) 응원을 와 주실지 걱정했다"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시민들의 응원이 설렁할까봐 걱정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메운 것에 대해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단식을 마칠 때까지 많은 분들이 우셨다" 며 "기약없는 이 싸움, 이제는 웃으면서 싸웁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씨는 “이 싸움,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어차피 시작됐다" 며 "유가족들은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겸 원내대표도 광화문을 찾았다. 박 위원장은 김 씨를 만나 특별법 제정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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