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유통업계에서는 최초로 기업문화 지침서를 펴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펴낸 지침서, <패셔니스타>는 그룹이 지향하는 가치관을 구체화해 임직원의 역량을 모을 수 있는 기업문화 지침서다.

총 200쪽 분량으로 제작된 <패셔니스타>는 열정, 자율창의, 지속성장, 업무혁신, 고객지향, 상생추구 등 현대백화점그룹의 6개의 핵심가치를 25개 주제로 나눠 75개의 행동 지침으로 구성돼 있다.

정 회장은 10일 “변화무쌍한 환경에 따라 대응 전략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내부 구성원들이 환경 변화에 효율적이고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과 마인드를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런 역량을 이끌어 내는 동인이 바로 좋은 조직문화이며, 결국 조직문화 개선은 우리 그룹의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이 지침서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의 방향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한 <패셔니스타>는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리바트 등 전 계열사 임직원 7000여명에게 전달됐으며, 신입사원들에게도 배포될 예정이다.

김하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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