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11일 오전 열리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담뱃값 인상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10일 새누리당 관계자는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부총리가 내년도 예산안과 담뱃값 인상에 대한 보고를 할 예정"이라며 "경제부총리가 당에 정식으로 보고하는 것으로 봐서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에 대한 의지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담뱃값 인상 폭은 1000~2000원 선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담뱃값을 1000원 올릴 경우 2018년까지 연평균 2조 5458억 원의 세수(稅收)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담뱃값 인상안을 포함한 '종합 금연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금연대책에는 담뱃세 인상액의 기금·세목별 배분, 흡연경고그림 등을 포함한 비가격 금연 정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방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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