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코오롱 등 등산화 고리 무상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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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코오롱 등 등산화 고리 무상수리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09.1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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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웃도어 업체 등산화, 고리에 문제 다수…불만사례 13개 달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유명 아웃도어 업체들이 등산화 고리를 무상으로 교환·수리해준다. ⓒ뉴시스

유명 아웃도어 업체들이 등산화 고리를 무상으로 교환·수리해준다.

한국소비자원이 보행 중 등산화 고리에 줄이 걸려 넘어질 우려가 있는 등산화를 만든 업체들에게 무상 교환·수리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소비자원은 소비자 위해 우려가 있는 등산화를 판매 중인 노스페이스·코오롱 등 7개 브랜드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만든 등산화들 대부분은 고리 끝이 벌어지거나 고리가 서로 부딪치기 쉬운 위치에 있어 보행 중 한 쪽 등산화 고리에 다른 쪽의 고리나 끈이 걸려 넘어질 위험이 농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2010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등산화 관련 불만 사례 중에는 등산화 고리에 다른 쪽 고리나 끈이 걸려 넘어져 부상으로 이어진 경우가 13건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7개 등산화 제조·판매업체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 등산화 고리를 안전한 형태로 개선하고 이미 판매된 등산화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원할 경우 안전한 고리로 무상 교환·수리하기로 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위해 우려가 있는 고리는 즉시 교환하고, 산에 오를 때 끈을 고리 부분까지 단단히 묶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다른 업체의 등산화 고리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면 추가로 시정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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