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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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획득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0.1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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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5000억 원대 매출 기대
공항면세점 절반 해당하는 면적 확보
해외 명품 브랜드·국산 화장품 진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이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을 획득했다. ⓒ호텔신라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이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을 획득했다.

호텔신라는 14일 경쟁사를 제치고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자로 최종 선정돼 오는 11월 7일부터 면세점 운영을 알렸다.

회사는 홍콩의 면세사업자인 ‘스카이 커넥션(Sky Connection)’과 합작사(Sky Shilla Duty Free Limited)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참여했다.

합작사의 지분율은 호텔신라 40%, 스카이 커넥션 60%이며 호텔신라는 향수와 화장품, 패션 브랜드를 담당한다. 스카이 커넥션은 술, 담배, 토산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호텔신라가 운영할 신라면세점은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전체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A 권역’(1122㎡·339평 규모)으로, 앞으로 5년간 운영한다.

호텔신라는 모든 면세 품목을 수용하는 자유 영업 구역(A 구역)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5년간 총 4억8000만 달러(약 51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마카오 국제공항 이용객의 60% 이상이 범중국계인 점을 고려해 해외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산 화장품을 중심으로 면세 품목을 구성할 계획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마카오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주요 면세시장 중 하나”라며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면세점과 함께 동남아 지역에서 면세점 사업을 확대하게 된 것으로 앞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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