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환풍구 추락사고…16명 사망·1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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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환풍구 추락사고…16명 사망·11명 부상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10.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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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판교 사고 현장 ⓒ 뉴시스

17일 오후 5시 50분 께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열린 '판교 테크노밸리축제' 축하공연을 환풍구 위에서 지켜보던 관람객 27명이 추락해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하는 일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지하 4층 주차장 환풍구를 통해 구조 활동을 펼쳤고, 오후 7시35께 구조를 완료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상당한 11명 중 상태가 심각한 환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보기 위해 관람객 30~40명이 환풍구 덮개 위로 올라가면서 발생했다. 환풍구는 30~40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사고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환풍구 주변에는 관람객들의 진입을 막기 위한 안전 시설이나 요원도 배치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독일 순방 도중 판교 추락사고 소식을 듣고 수습하기 위해 17일 급히 귀국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신속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허경렬 2부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꾸려 수사하기로 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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