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추석 등 비수기에도 불구,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30%증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한샘이 가구업계 비수기임에도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확인돼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어닝서프라이즈는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을 뜻한다.
2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한샘은 장마와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에 따른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3분기 잠정 매출액 3171억 원, 영업이익 25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와 79.2% 늘어난 수치를 나타냈다.
업계는 인테리어 부문 대리점 대형화·직영점 확대와 홈쇼핑 채널 판매율 제고로 32%, 부엌 부문 보급형 주방(IK) 영업력 확대로 40%까지 성장세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샘은 3분기 깜짝 실적 소식에 장 초반 1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샘은 전 거래일보다 11.06%(1만2000원) 급등한 1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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