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비정규직 근로자수가 지난 2002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600만 명을 넘어섰다.
28일 통계청은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통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 전보다 13만1000명(2.2%) 늘어난 607만7000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32.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고, 20대 5.8%, 10대 4.2%가 각각 증가했다.
자연스럽게 임금 격차는 더 확대됐다.
지난 6월부터 8월 사이 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60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정규직은 145만3000원으로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취업자 수가 전체적으로 늘어나 비정규직 근로자 수도 증가했으며 정부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책도 비정규직 근로자 수 증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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