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합병 후 첫 실적 매출액 221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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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합병 후 첫 실적 매출액 2218억원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11.0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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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08억, 전년동기 대비 6% 하락, 당기순익 63억 적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 후 낸 첫 실적은 영업이익 6% 하락이다.

다음카카오는 7일 3분기 매출액은 221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성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30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떨어졌고, 당기순이익은 63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 지난 10월 1일 다음카카오는 통합법인의 공식출범을 발표했다. ⓒ뉴시스

부문별로는 게임 매출 실적이 가장 많이 올랐다. 웬보드 게임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 감소에도 모바일 RPG(롤플레잉)게임 매출이 증가하면서 67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34.9% 오른 것이다.

광고 매출 역시 카카오스토리 상품 등의 매출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한 1419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선물하기, 카카오스타일을 앞세운 커머스 매출은 90.7% 성장한 78억 원, 카카오뮤직 등 기타 부문은 66.8% 증가해 4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총 매출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6억3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9% 줄었다. 매출액은 1334억 원으로 2.9%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은 303억 원을 기록했다.

다음카카오는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 상여와 주식보상, 지급수수료, 자회사 무형자산 송상 등 총 517억 원에 달하는 합병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 권기수 경영기획 파트장은 "3분기는 양사의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합병회계로 인한 재평가, 보수적 회게처리 등이 반영된 연결실적 결과를 보여드리게 됐다"며 "4분기에는 합병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더욱 향상된 실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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