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유비쿼터스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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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유비쿼터스 시대 개막
  • 임진수 기자
  • 승인 2010.05.20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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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ome 정보 등 U-City 서비스 본격 공급

서울 은평뉴타운이 유비쿼터스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터넷, 휴대폰 접속 없이 거실에 설치된 세대기를 통해 타려는 버스를 확인할 수 있고, 지능형 방범CCTV 설치로 밤에도 자유롭게 다닐 수도 있다. 

▲ u위치확인서비스 구성도    © 시사오늘


서울시는 20일 은평뉴타운 1,2지구에 u-Home 정보제공 등 6가지 U-City 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지능형 방범CCTV를 설치한데 이어 올 2월에는 통합운영센터를 U-도시통합관제센터에 통합 개소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u-City가 구현하는 은평뉴타운에는 6가지 서비스 중 입주민이 거실에서 버스교통정보 등 공공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U-Home, 노약자와 장애인의 안전을 위한 U-위치확인서비스를 국내 U-City 최초로 제공한다. 

▲ 첨단복합가로등                                           © 시사오늘

서울시는 이미 입주한 은평 1,2지구를 대상으로 '지능형 방범CCTV시스템', 'u-위치확인서비스', 'u-웹포털', '주정차 단속 CCTV 시스템', 'u-Home 정보제공서비스', '첨단복합가로등 설치' 서비스 등을 준비중이다. 
 
서울시는 "공급되는 총 서비스는 10가지로 지능형 방범CCTV 등 6가지 서비스를 우선 실시한 뒤 은평뉴타운 3지구 준공 시점에 나머지 서비스를 적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능형 방범CCTV 시스템은 기존 방범CCTV와는 달리, 물체 자동추적과 비상벨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체 자동추적은 운영요원이 설정한 위험 지역에 도둑 등 범죄자가 침입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물체를 추적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u-통합관제센터 개소 이후 은평구 내에서 일어난 강간미수, 주택 무단침입, 강도사건 등의 범인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비상벨 서비스는 위급시 CCTV 기둥에 부착돼 있는 비상 버튼을 누르면 관제센터 근무자에게 즉시 비상벨 발생 위치와 경고 알람이 울리며 주변 CCTV가 발생 현장을 집중 감시하게 된다. 총 55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u-위치확인서비스는 단말기를 소지한 치매노인·장애인이 은평뉴타운 지역을 이탈하거나 위급 상황 발생시 단말기 비상버튼을 누르는 경우 보호자에게 SMS로 알려준다.
 
보호자가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 및 웹포털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은평뉴타운지구 내 방범용 CCTV 기둥을 이용해 79개의 송수신기를 설치하고 위치확인용 단말기 300개를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단말기 지급 대상은 은평뉴타운 입주민 중 노약자, 치매인, 정신지체아 가정이다.
 
u-웹포털 서비스는 은평뉴타운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상가정보, 은평뉴타운 발자취 등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 U-도시통합관제센터                                      ©시사오늘

위치확인, 대기질 및 수질, 날씨 등 u-City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자가 아니라도 이용가능하다. 
 
u-Home 정보제공 서비스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등 주요기관과 정보를 연계, 인터넷을 접속하지 않고도 무료로 교통정보, 환경정보, 행정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정차 단속 서비스는 은평1지구 생활가로 및 창릉천변 도로 11곳에서 이미 시행 중인 서비스로, 은평2지구 생활가로에도 4곳을 추가 설치해 8월부터 운영한다. 사건, 사고 발생 시 방범용 CCTV카메라로도 병행 활용 가능하다.
 
첨단복합가로등은 은평뉴타운 2지구 생활가로에 설치되며 친환경적인 LED 등을 사용한다.
 
미디어보드 서비스는 지역 명소·교통·지리·행정·환경 등 은평구와 관련된 정보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총 7곳에 설치한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9월부터 본격운영 될 예정이다.
 
전자도서관 서비스는 은평뉴타운 u-웹포털에 접속해 동화책, 소설,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도서를 365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8월에 제공된다.
 
u-어린이행복놀이터 서비스는 3지구 금암공원 내 설치될 예정이다. 3S(Smart Play, Safe Place, Smart Grid)를 실현해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과 에너지 절약 체험을 통해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12월부터 운영 예정이다.
 
자가발전 분수대, 자가발전 운동기구, 모래살균기구, 물대포 놀이기구, Smart 놀이대 등이 설치 된다.
 
u-Green 서비스는 창릉천, 실개천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얻게 되는 수질정보와 대기질 정보, 아리수 수질정보 등을 미디어보드 및 세대기에 제공하는 친환경 서비스이다. 내년 3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u-City 서비스 실시로 은평뉴타운은 첨단인프라가 구축된 u-시티로 다시 태어났다”며 “형식적인 시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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