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집토끼 잃나…영남·40대 이탈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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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집토끼 잃나…영남·40대 이탈자 '증가'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4.12.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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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층인 일명 '콘크리트 세력'에 서서히 금이 가고 있다. 이번 청와대 문건 유출 파문으로 지지세력인 '집토끼'를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집권 2년차가 지나면서 박 대통령을 지지하던 세력이 약해져 레임덕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39.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경기·인천 ∇11.5%p, 부산·울산·경남 ∇8.6%p, 서울 ∇5.9%p 순으로 하락했다. 또 연령별로는 20대 ∇14.2%p, 40대 ∇9.3%p, 30대 ∇6.0%p 순으로 떨어졌다. 또 새누리당 지지층에 한해선 ∇5.7%p,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10.6%p 각각 떨어졌다.

이와 관련, 윤희웅 민 여론분석센터 센터장은 16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지지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 TK 지역에서도 영향을 받아 지지율이 떨어졌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상당히 높은 지지를 받아왔었는데, 이번 <한국 갤럽> 조사를 보면 50대에서 49%까지 떨어졌다. 60대 이상에서는 80%선까지 지지를 보냈었는데, 지금은 64%다. 그러니까 한 3주 전보다 15% 포인트 씩 고정 지지층에서 상당히 하락폭이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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